포럼
주분투 설치하고 맥 흉내내기
안녕하세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런 곳에 글을 쓰려면 늘 소심해 집니다.
강호의 고수들이 저 랜선 너머에서 지켜보고 계신다 생각하면 오금이 저리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저처럼 엔드 유저로서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 처음 리눅스를 설치해 보려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여 적어 봅니다.
그냥 소소한 잡담 수준이니 바쁘신 분들은 그냥 지나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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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리눅스(주로 우분투, 또는 거의 우분투)를 사용한 지는 거의 20년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남들이 느려서 못쓰겠다고 버리려는 컴퓨터 받아다가 우분투 설치해서 쌩쌩하게 사용하는 기쁨이란 늘 가슴이 설레는 일이었죠.
그러다가 한 2년 전쯤 노트북을 구입했는데, 윈도우즈11이 설치되어 있기에 호기심에 그냥 윈도우를 주력으로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윈도우즈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이 여럿 있어서 윈도우즈와 작별은 하기 어렵네요.
그러나 저는 여전히 우분투 매니아 인 것은 맞습니다.
우선, 제가 사역하는 교회의 모든 컴퓨터는 리눅스를 설치해서 사용하게 하고 있구요, 최근에는 사용하지 않던 데스크탑을 가지고 우분투 웹서버를 만들어 저희 집에 놓고 사용 중입니다. 덕분에 다른 곳에 호스팅하던 홈페이지를 다 가져와서 홈페이지를 5개나 운영하고 있습니다. ( epy.kr , montpellier,kr etc.)
이상은 저의 우분투 사용에 대한 간단한 소개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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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전에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던 데스크탑이 있었는데, 요즘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데스크탑은 자료 저장용으로만 가끔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컴퓨터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자주 프리징이 일어나는 바람에 컴퓨터 켜기가 무서웠어요(그래픽 카드 문제라더군요). 그런데, 최근에 교회 ppt용 노트북에 리눅스 민트를 설치했던 경험과 웹서버 구축 경험 때문에 용기를 내어 다시 시도를 해 봤습니다.
모두 인정하시겠지만, 요즘 제미나이나 챗지피티와 함께 하면 웹서버든 리눅스 설치든 전혀 어렵지 않더군요. 거의 대분 터미널에서 작업을 했는데, 제미나이가 알려 주는 명령어를 입력하고 나서 그 결과물을 복사해 다시 보여주면, 그 내용이 무슨 의미인지, 그 다음 과정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 주니, 어려울 것이 하나도 없더군요. 웹서버 구축 때는 특별히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백업과 하드디스크 복제, 해킹 방지를 위한 보안 관련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비밀번호를 통한 로그인 포트를 잠그고 ssh키를 통해 로그인 하는 것까지 셋팅했으니 지금은 아주 만족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데스크탑이 구형인지라 저는 주분투를 선택했습니다. 역시 제미나이의 조언이었죠. 제미나이의 조언에 따라 주분투를 설치하고, 맥 테마를 적용하니 위 사진처럼 화면이 구성되었습니다. 그래픽카드가 너무 오래된 것이라 좀 애를 먹었지만, 역시 제미나이가 그 해결 법도 제시해 줘서 잘 해결했습니다.
맥 테마를 적용한 것은 원래 의도는 없었는데, 최근 교회 PPT를 담당하시는 분이 맥북만 쓰는 분이라 윈도우즈나 리눅스는 너무 생소하다고 하시기에, 맥 테마를 적용해 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워 하셔서, 저도 한 번 설치해 본 것입니다. 테마를 적용해 보니 딱히 좋은 것은 잘 모르겠는데, 모양이 이쁜 것 같아서 잠시 써보려고 합니다.
내친 김에 제미나이에게 CMOS 셋팅도 물어봤죠. 그동안 CMOS에 대해 아는 게 없다 보니 디폴트로 해 놓고 그냥 써 왔는데, 꼬치꼬치 물어보니 세세하게, 내 상황에 맞춰서 친절히 답변을 해 주어서 모든 셋팅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매우 쾌적하게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리눅스를 이미 잘 다루는 분들에게는 전혀 필요 없는 글이겠지만, 처음으로 리눅스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어, 주저리 주저리 글을 적어 봤습니다. 진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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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6 Feb 2026 21:46:04 +0000